겨울이 되면 허리나 척추 등 근골격계 통증이 심해지는 사람들이 많다. 이는 낮은 온도와 습도, 감기 등으로 인한 근육의 긴장과 염증, 그리고 체온을 유지하기 위한 근육의 수축 등이 원인이다. 또한 겨울철에는 운동량이 줄어들고, 자세가 나빠지고, 옷이 두꺼워지는 등의 요인도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이러한 통증은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 심각한 건강문제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겨울철 근골격계 통증을 방치하면 생기는 질환과 증상은 다양하다. 허리 통증을 방치하면 디스크, 척추관협착증 등의 질환을 유발할 수 있고, 신경이 손상되거나 압박되어 저림, 무감각, 힘 빠짐, 발목이 접히거나 펴지지 않는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근골격계 통증은 우울증, 불면증, 피로감, 스트레스, 자신감 저하 등의 정신적인 문제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 특히, 우울증은 근골격계 통증의 원인이 될 수도 있고, 결과가 될 수도 있어서 악순환을 초래할 수 있다. 

이러한 근골격계 통증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도수치료가 필요하다. 도수치료란 통증의 원인이 되는 근육, 인대, 관절 등의 기능을 진단하고, 수동적인 기법이나 운동을 통해 개선하는 비수술적 치료법이다. 도수치료는 경직된 근육과 인대부위를 이완시킴으로써 통증을 경감시키고, 관절의 가동범위를 늘릴 수 있다. 이 뿐 아니라, 근력과 균형감각을 향상시키고, 잘못된 자세로 인한 틀어진 척추와 관절의 배열을 바로잡아 통증의 재발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도수치료는 대표적인 비수술적 치료법 중 하나로 부작용이 적고, 환자의 참여도가 높고, 장기적인 효과가 있다. 또한, 도수치료는 환자의 개인적인 특성과 상태에 따라 맞춤형 치료를 제공할 수 있어서 효과적이다.

선릉정형외과 굿본재활의학과 선릉점 한유진 원장은 "겨울철 근골격계 통증은 심각한 질환의 전조일 수 있으므로 무시하거나 방치하지 말고, 전문가의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라며 "도수치료는 통증의 원인을 찾아 개별적으로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므로, 통증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출처 : 라포르시안(https://www.rapportian.com/news/articleView.html?idxno=201020)